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훌륭한 면접을 위한 15가지 비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훌륭한 면접을 위한 15가지 비결
CNN, 월 스트리트 저널, 다우존스 마켓워치 등에 단골로 등장하기도 하고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What Does Souncebodly Have to Do to Get a Job Around fierce) 이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한 신시아 샤피로라는 커리어코치가 있다. 신시아 샤피로의 허락을 얻어 최고의 인터뷰를 위한 비결 열 가지(6~15번)를 정리하고, 최근의 소프트웨어 업계의 인터뷰 동향을 반영한 다섯 가지 (1~5번) 비결을 추가하여 다음과 같은 목록을 만들었다. 어떤 소프트웨어 직종의 인터뷰를 하든 이 15가지 비결만 잘 익히고 있다면 큰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
1. 해당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그 기업의 현 위치를 파악한다. |
보통 회사 홍보를 위한 정보에서 그 회사가 다루고 있는 기술에 대해 알아낼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인터뷰 전에 정확하게 어떤 기술에 관해 면접을 보게 될지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면접일까지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여 그 회사에서 개발하는 기술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그 기술의 시장, 경쟁자들의 장단점 등을 조사하자. 하룻밤 사이에 전문가가 될 필요까지는없지만, 면접 중에 자신의 이해도와 호기심을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2. 스킬 테스트용 질문, 현장에서의 프로그래밍 테스트에 대비한다. |
요즘은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지원자의 사고방식이라든가 잠재력을 가늠하기 위해 적성검사와 스킬 테스트용 질문을 혼합한 형식의 문제들을 활용한다. 컴퓨터와는 무관한 개념적인 질문 (예: “왜 맨홀 뚜껑은 둥근가?” 같은 질문)에서 알고리즘 지식을 활용하여 몇 분 안에 풀어내야 하는 문제(예: "rand() 함수만 가지고 정수 배열을 무작위화 시키는 루틴을 설계하라" 든가 “이진 트리의 두 노드 각각에 대한 포인터가 주어졌을 때 가장 가까운 공통 조상을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방법은?" 같은 문제)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 이런 유형의 시험 방식은 IBM에서 1980년대에 “프로그래밍 적성검사(Programming Aptitude Test)"라는 것을 정례화시키면서 시작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1990년대 초 부터 대인면접 절차에 이런 시험 방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요즘은 대부분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연습하면 면접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질문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대답을 하는지 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그런 경험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다. 면접관은 응시자가 어려운 문제를 물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을 즐기는지를 살펴본다. 면접 도중에는 도저히 물 수없을 만큼 몹시 어려운 문제를 내고 그 반응을 살펴보는 사람도 있다. 그런 면접관들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스릴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을 뽑고 싶어한다.
3. 자신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보인다. |
4.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인다. |
북미 지역의 컴퓨터 관련 수업에 들어가 보면 현지어로 소통이 그리 잘되지 않는 학생의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도 학교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더라도 소통의 명확성 면에서 볼 때 전산 전공자들은 인문학 전공자들보다 뒤처지는편이다.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그래도 괜찮을 수 있지만 졸업하고 나면 현지어로 분명하게소통할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이 점점 두드러지게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상당 부분은 팀워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선발할 때, 회사는 면접 과정에서의사소통이 얼마나 원활하게 되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억양이 문제가 아니다. 분명하게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에 관한 문제다. 의사소통만 잘 된다면 억양이나 맞춤법, 문법 같은것은 누구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맞춤법에 약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면접관도마찬가지로 맞춤법에 약할 가능성이 높다. 괜히 전산 전공자들이 맞춤법 검사 프로그램을개발한 게 아니다.
5.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폭넓은 관심을 보인다. |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테스터, 프로젝트 관리자와 같이 특정한 역할에중심을 맞춰서 면접을 보게 마련이다. 면접을 볼 때는 그 역할에 필요한 핵심 스킬에 초점을 맞추게 마련이지만 너무 그 영역으로 제한된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지 않는 게 좋다.예를 들어 프로그래머 자리로 면접을 본다고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품질보증, 프로젝트 관리 등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6.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
지원자들은 대부분 면접에 들어갈 때 커다란 책상 너머에 있는 사람이 자기를 집어넣어 주려고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 반대다. 대부분 면접관은 어떻게든 지원자를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 사람을 떨어뜨릴 구실을 찾게 마련이고, 회사에 맞지 않는 사람문에 생길 수 있는 골칫거리, 애로 사항을 미리 방지하는 쪽에 더 관심이 많다. 떨어뜨릴 구실이 마땅치 않으면 그 지원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괜히 자진해서 상대방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공연히 자기 인생사를 늘어놓고 부적절한 정보를 알려주는 바람에 시작도 하기 전에 자신을 침몰시키는 지원자가 부지기수다. 면접관이 이끌어나가는 대로 쫓아가면서 개인 정보를 괜히 털어놓는 일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7. 긍정적인 면만 부각한다. |
첫 데이트랑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자. 첫 번째 데이트에서 자기가 저질렀던 끔찍한 일들을 들어놓고, 자기는 요리도 하나도 못 하는 데다가 게으름뱅이라고 떠벌리는 사람이 있을까? 마찬가지로 면접에서도 그런 얘기는 절대 하지 말자. 자신에 대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카드만 내놓자. 이 중요한 채용 절차에서 면접관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지원자가 제출한 종잇조각(이력서)과 단 한 번의 면접에서 하는 말뿐이다. 데이트를 더 해 보고 싶다면 최고의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전 직장, 직장 상사에 대한 험담은 금물이다. 부정적이고 매번 자기만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실패하는 지원자의 전형을 보여줄 만한 언행이다. “지금까지 겪었던 업무상 가장 힘들었던 일이나 상사에 관해 얘기해 보세요" 같은 함정에 주의하자. 부정적인 영역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 질문이다. 까다로운 과거 이슈에 몰린 상황이라면 “꽤 도전적인 경험이었지만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제가 더 나은 직원이 될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대답하면서 넘어가는 것도 좋다.
8. 열정을 보인다. |
대부분 직원들은 면접을 가면서도 자신이 진정 이 미스터리로 가득한 회사에서 일하고 식은지 확신하지 못한다. 안타깝게도 그런 속내가 겉으로 드러나면서 별 감흥이 없는 지원자로 인식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내가 정말 여기에서 일하고 싶은 걸까?" 하는 질문은 면접을 통과한 뒤 실질적인 데이터를 앞에 둔 입사 협상 과정으로 미루도록 하자. 면접 과정 중에는 그 회사와 그 자리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어떤 취업 면접을 하더라도 자기가 오래전부터 꿈꿔온 자리인 것처럼 행동하자. 정말 자신한테 맞지 않는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면 일단 입사 제의를 받은 다음에 안 가겠다고 해도 된다. 면접관들이 원하는 사람은 그 기회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사람, 분명히 그 회사에서 일할 사람,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기뻐할 사람이다.
9.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다. |
직원들을 혹사한다는 악평이라든가 최근에 나온 부정적인 기사 같은 것에 대한 질문은 하지 말자. 그런 질문을 받고 좋아할 면접관은 없다. 긍정적인 면만 내세우라는 원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10. 개인 신상이나 건강에 관한 정보는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오고 가는 잡담에서 대부분의 지원자가 실수한다. 잡담을 적당히 피해서 직장경험이나 회사에 관한 대화로 돌리도록 하자, 일단 회사에 발을 들여놓고 누군가와 대화를 시직한다면 (상대방이 그냥 접수 담당자라고 하더라도) 면접이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 그 후로는 자기가 한 어떤 얘기라도 비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미혼모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최근 이혼한 후로 얼마나 힘들게 지내고 있는지, 큰수술 후에 회복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등을 일단 한 번 얘기하고 나면 면접을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진다. 인사 담당자든 면접관이든 그러한 사실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은 불법인 건 분명하지만, 그런 배경을 잘 기억해 뒀다가 면접단계에서 탈락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아마도 “귀하는 이 자리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같은 틀에 박힌 불합격 통보를 보내올 것이다. 아무도 개인 신상이나 건강과 관련된 사항 때문에 탈락했다고 알려주진 않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11. 자기선전을 준비한다. |
12.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13. 면접 후 에티켓을 갖춘다. |
14. 면접 코칭 |
15. 기타 면접 절차를 더 수월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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