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면 생기는 현상

금융|2020. 6. 3. 23:08


환율이 오르면 생기는 현상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있습니다. 오늘은 달러, 즉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면 생기는 경제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

환율이 오를 때 생필품의 가격이 오르고 수입식료품을 비롯해 기름값과 냉 난방비가 오릅니다. 즉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득이 줄고 소비가 둔화됩니다. 반면 기업은 원재료와 부품값이 상승하지만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오르게되어 수출이 증가합니다. 또한 경상수지가 흑자로 개선되고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이 좋아져 외국인 자금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으로 유입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국가는 단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유도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럼 하락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이 내리면?

환율이 내릴 때의 경제현상은 상승 시 나타나는 현상과 대체로 반대입니다. 수입품의 물가가 내려가게 되어 수입 생필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소비가 증가합니다. 기업은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하락하여 해외 매출이 감소하고 기업실적의 부진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우리나라같은 수출주도형 국가에게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 주식시장도 하락하겠죠. 소비가 증가하여 해외여행을 나가기에도 좋은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환율은 계속되어 하락하고 상승하지 않습니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여도 위에서 보았듯이 기업 실적 하락으로 임금이 줄어들면 소비가 줄어듭니다. 이에따라 소비 증가는 어느정도 상쇄하게 되는데, 각각 상승과 하락으로 인한 현상이 계속되면 반대로 하락과 상승 압력이 작용하게 되죠.


국가는 지나친 환율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을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그로인해 환율은 다시 평균 수준으로 회복합니다.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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